문경시는 올해부터 여권발급대행기관으로 지정되어 신속한 여권발급서비스제공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여권신청서류를 접수만 받아 경북도청에 진달하고 여권이 발급되면 다시 도청에서 수령해 민원인에게 전달해주는 절차를 거쳐 여권발급 신청 후 교부 받기까지는 8일 정도가 소요되었으나, 이번에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발급기간이 4~5일로 단축됐다. 또한 급히 발급받고자 하는 주민들은 직접 경북도청을 방문해 신청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문경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여권신청, 접수 심사, 및 발급, 수령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신속한 여권발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말 현재 여권접수민원이 1,000여건에 이르며 하루 평균 약 27건 정도 여권접수 및 발급 처리를 하고 있다. 한편 문경시는 올해부터 여권발급 수수료의 22%가 시 세외수입으로 환원됨에 따라 시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경시 황재완 종합민원실장은 “요즘 여행, 어학연수 등 여권 발급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며 “수수료 신용카드납부, 여권발급 문자 알림서비스, 여권 우편 수령서비스 등 민원인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편리한 여권발급업무를 위해 민원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심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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