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치안 공백을 막기 위해 봉화지역의 작은 파출소에서 관내 산불감시원을 빈집털이 예방 감시요원으로 위촉하는 등 협력치안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봉화경찰서(서장 이규문) 춘양파출소는 치안인력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관내 산불감시원 9명을 빈집털이 예방 감시요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매일 담당지역으로 배치돼 마을에 출입하는 외지차량번호의 기록유지 및 주민들에게 빈집털이예방 홍보를 하는가 하면 농·축산물 적재차량과 낯선 외지차량 마을 출입시 차량번호를 파출소장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알려주고 있어 범죄 예방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규문 서장은 “빈집털이 예방 감시요원으로 위촉된 관내 산불감시원이 부족한 경찰인력을 대신해 치안 공백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불감시요원들 또한 “내고장은 내가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형사가 된듯하다” 며 뿌듯해하고 있어 도내 전 경찰관서의 전파가 요구된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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