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보건소(보건소장 우철구)는 2010년도 기생충감염퇴치사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생충퇴치사업은 낙동강주변 지역 주민들의 기생충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2004년부터 연차적으로 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함창읍, 사벌면, 중동면, 낙동면, 동문동, 중덕동 지역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기생충감염검사 및 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생충퇴치사업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며 검사대상자 선정기준은 낙동강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서 민물고기를 생식한 사람,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 기생충감염 자각증상을 느끼는 사람 등으로 간디스토마 양성판정 후 투약 받은 주민 포함 기존에 검사결과 양성자를 대상으로 한다. 검사항목은 간흡충(간디스토마), 폐흡충(폐디스토마), 회충, 편충 등 13개 항목 검사를 실시하며 양성자에게는 보건소에서 개인별통지서와 함께 치료제를 무료로 투약하며 완치 시까지 관리를 한다. 간디스토마는 민물고기 생식, 기생충란에 오염된 채소류 등의 섭취로 감염되며 사람의 몸속에서 수년 동안 생존해 각종 질병 및 간암, 담도, 담관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치료제 투약으로 간흡충은 죽으나 흉터는 그대로 남아 있어 2차적인 질병(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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