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낙동정맥 내츄럴 관광벨트 개발계획’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발표한 '경북 관광 뉴비젼 2020'의 권역별 전략 과제인 북부 내륙·백두대간 그린 관광벨트 실천 전략사업을 구체화한 것이다. 도는 이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11일 오전 10시30분 청송군청에서 박순보 관광산업국장, 시·군 관계공무원, 연구용역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갖는다. 이날 보고회는 선도사업으로 추진될 '낙동정맥 내츄럴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사업 조기 추진 및 개발 효과 극대화 방안을 논의한다. 경북관광리노베이션 전략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북부내륙·백두대간 그린 관광벨트의 4대 핵심전략사업 중 낙동정맥 내츄럴 관광벨트 조성 사업은 봉화~영덕~포항~경주~청도까지 연결하는 초광역권 관광개발프로젝트로 평가되고 있다. 낙동정맥 내츄럴 관광벨트 개발구상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간 1971억 원을 투자한다. 낙동정맥에 속한 산을 기점으로 반경 4㎞ 이내에 있는 낙동정맥 연장(372m) 구간에 있는 자연생태 경관 및 역사·문화자원과 낙동정맥의 산림·휴양자원을 연계, 경북 관광의 새로운 입체적인 생태관광 네트워크의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낙동정맥이 흐르는 10개 시·군 중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주왕산, 태백산맥 등 쾌적한 경관을 보유한 청송에 낙동정맥 주제공원를 조성한다. 단석산,석굴암 금강역사상, 골굴사 등 전통무예 관련 유적이 있는 경주에 전통무예 테마파크와 조선 후기 풍자적인 인물인 기인 방학중과 관련된 설화가 전승되고 있는 영덕에 풍류문화단지를 선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나머지 전략사업으로 추진하는 10개 지구는 대규모 개발을 지양하고, 현재 진행 중에 있는 낙동정맥 트래킹 로드의 보완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낙동정맥 주변 10개 시·군의 거점마을에 마을정보센터, 특산물 판매장, 체험학습관, 숙박시설, 마을산책 탐방로 등 탐방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 등을 정비해 가족단위의 체험, 휴양 관광수요에 대응하는 관광 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다. 백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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