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대는 이번에 대구에 내린 눈은 기상관측 이래 두번째로 많은 양이라고 10일 밝혔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9일부터 10일 오전 까지 대구에는 9.2㎝의 눈이 쌓였다. 이는 12.1㎝의 눈이 쌓인 지난 1957년 3월 8일 다음으로 가장 많은 눈이다. 11.0㎝가 쌓인 포항도 20.5㎝의 눈이 쌓인 지난 2005년 3월 5일 다음으로 가장 눈이 많았다. 7.9㎝가 쌓인 구미는 7.5㎝로 가장 눈이 많리 쌓였던 지난 2005년 3월 5일보다 더 많은 눈이 내려 역대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우리나라 북서쪽으로부터 남하해 온 찬 공기와 남쪽해상으로부터 유입된 수증기가 만나면서 대기 불안정이 크게 증가해 전국에 걸쳐 눈구름대가 형성됐다"고 이번 폭설의 이유를 설명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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