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달 경북 최초로 개소한 청년 맞춤형 마음건강 조기중재센터 ‘포항청년마인드링크’가 지역의 만18~34세 이하 정신증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지행동치료 그룹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조현병, 조울증 등의 정신증 대상자는 대부분 청소년기나 초기 성인기에 발병해 정체성 발달, 대인관계 기술 습득, 직업상 장기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에 이러한 어려움을 돕고자 정신증 청년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8회기에 걸쳐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첫 회기는 11일부터 시작한다. 관계사고 및 정신증상을 조절하는 기술을 배우고 왜곡된 생각을 교정해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회기가 구성됐다. 더불어 자존감을 높이고 대인관계 기술을 습득해 정신증 청년들이 원만한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포항시북구보건소 산하로 운영되는 포항청년마인드링크는 청년 친화적인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로 지역 청년들의 정신건강증진과 정신증 고위험 청년들의 기능회복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립을 돕는 기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청년마인드링크(054-270-4767~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