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북 구미의 한 플라스틱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현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5시25분쯤 구미시 구포동 한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체 공장에서 불이났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100여명과 장비 4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소방관 3명이 양손과 얼굴에 1도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난 공장은 3만7000여㎡ 규모로 LCD용 편광판 필름을 제조하는 곳으로 이 공장에서 근무한 직원은 130여명으로, 이들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관계자는 “공장 관계자는 직원 130여명 모두 대피를 완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화재를 진압하며 구조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