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10일 필로폰 환각 상태서 택시를 탄 뒤 기사를 위협, 금품을 뺏은 A씨(29)에 대해 강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6시45분 대구 달서구 한 모텔앞에서 B씨(38)가 몰던 택시를 타고 구미로 가던 중 한 휴게소 인근에서 B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 27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는 필로폰을 맞은 뒤 환각 상태에서 자신도 모르게 그런 짓을 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사실여부 및 여죄를 수사 중"이라 밝혔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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