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영천캠퍼스’가 3월부터 개강됐다.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난 2일 교수소개, 오리엔테이션, 교육과정 소개를 겸한 교수들의 열띤 강의를 시작으로 2년간의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영천캠퍼스’가 드디어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영천캠퍼스’는 시민을 위한 배움의 길 확대와 공무원들의 전문분야 업무능력 향상도모를 위해 지난해 10월 영천시와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이 영천캠퍼스 개설과 관학교류 협력 등 관계 발전을 위한 상호 협약식을 개최한 결과이다.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정학, 안보·북한학, 사회복지학 등 3개 학과 3개 전공을 바탕으로 석사과정(야간)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14명이 신청하여 최종 등록한 7명이 석사학위에 도전하고 있다. 또, 학습지원을 위해 동국대 교수들이 서울에서 영천까지 먼 거리를 매주 내려와 강의를 하고 있다. 강의는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 영천소방서(성내동)가 3~4월경 신축 건물(조교동)로 이전하게 되면 구 소방서 건물에 내부환경 정비 공사를 거쳐 전용 강의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영천캠퍼스 개설은 지역내에 있는 대학(교) 위탁교육장 2개소와는 달리 ‘대학원 캠퍼스 개설과 강의’라는 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 대학원생 모두에게는 학비 감면 혜택이 있으며 졸업자는 동국대학교 명의의 석사학위를 받게 된다. 영천시는 동국대 행정대학원 캠퍼스가 개설됨으로써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의 교육기관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지역산업 발전과 명품교육 도시조성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래에 대한 투자는 바로 인재양성에 있다’는 목표 아래 그동안 추진해온 교육환경 개선사업, 지역교육 인프라 구축, 고등학교연합 방과 후 학교운영, 인재양성원 설립·운영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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