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여행사연합회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서 체결식을 갖고 수도권 지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국내여행사연합회는 지난 2006년 2월에 창립돼, 우리나라 철도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홍익여행사, 청송여행사와 맛기행을 전문으로 하는 다음레저, 페키지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스케치, 테마캠프 등 14개 주요행사로 구성된 서울지역 주요여행사들이다. 또 국내여행사연합회는 창립이후 지금까지 전라남북도, 충청남북도, 대전광역시 등 광역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객을 모객했으나 시군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포항시가 처음이다. 국내여행사연합회 김형미회장은 “포항시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죽도시장, 호미곶 등 포항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이 있고, 포항시의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성 등이 고려돼 결정하게 됐다”며 “최근 수도권 지역의 각 여행사들이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관광상품 개발을 구상하고 있어 이를 선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 브랜드를 빨리 홍보하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공략이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주문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월21일 수도권지역의 수학여행단 만명 유치를 위해 학교운영위원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수도권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윤도원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