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구가 오는 7~9일 종로거리 일원에서 종로맛길 상가번영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중구청이 후원하는 '대구 중구 종로 맛길 레트로 페스티벌'을 펼친다.이번 행사는 2019년 대구시의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으로 선정됐으나 코로나로 인해 올해 열린다. 
 
긴 기간 준비한 축제답게 종로의 특색을 살려 ▲레트로 의상 체험 ▲종로 고고클럽 ▲종로연가 공연 ▲버스킹공연단의 거리 버스킹 ▲김두한을 이겨라 게임 등 다양한 행사가 3일간 진행된다. 또 종로 맛집 골목에 맞게 먹거리체험 부스 운영과 함께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하는데 경품으로는 종로를 상징하는 순금 10돈으로 된 황금종과 50인치 TV, 공기청정기 등이 준비돼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종로거리 일원의 경제 활성화와 함께 어르신들은 옛 정취를 느끼고 젊은이들은 레트로 체험을 통한 새로운 경험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