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다인면에서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제고와 지역 내 조기정착 유도를 위한 다문화가족 화합행사를 가졌다. 다문화가족 화합행사는 10일 다인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김복규 의성군수를 비롯한 다문화가족, 지역주민 및 관련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미 있게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봉사회(회장 이영자)를 발족하고 발대식을 가졌으며 이어서 다문화가족과 대모결연식, 전통음식나누기, 장기자랑 등 화합행사가 이어졌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다문화 가족은 시대적 흐름에 따른 현실로 엄연히 지역주민의 일원이라며 이들 구성원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지역내 조기정착 유도로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에 전 군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자 다문화봉사회장은 “문화와 언어의 차이에서 오는 소통의 불편함을 한국 엄마 또는 언니를 통해 해소해 웃음이 넘쳐나는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09년 결혼 이주여성 30명을 자원봉사자들로 구성 된 지역 주민들과 연계한 대모결연식 행사를 갖고 낮선 이국땅으로 시집온 여성들에게 멀리 있는 친정어머니를 대신해 원만한 가정생활과 나아가 우리문화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그동안 군내 60명의 이주여성들에게 대모를 맺어줬다. 한편, 의성군 다문화가정은 236세대로 군내 출산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지역사회 전반에 대하여 많은 영향을 차지하고 있다. 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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