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는 민생과 직결되고 전 세계적인 흐름인 만큼, 공공부문에서만 국한된 일자리창출은 한계가 있으며, 기업체 등 민간부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의견에 포항지역 경제 및 노동단체 대표자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포항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일자리창출 기관대책 회의를 갖고,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에 깊이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손수익 경제산업국장으로부터 2010년도 포항시 일자리창출 계획과 기관·단체별 추진과제 협조 사항 소개에 이어 참석자들로부터 토론 및 질의 응답시간이 마련됐다. 대구지방노동청 유한봉 포항지청장은 지역내 고용동향보고와 기능인력양성훈련 지원사항, 고용보조금지원 등에 관해 소개했다. 이어 포항철강관리공단 신태윤 이사장은 막스프랑크 연구소가 유치되면 고급인력이 우선 요구되는 만큼 저임금 부분의 재정적 지원와 인력의 적재적소배치를 요구했다. 포항상공회의소 최영우 회장도 저임금 부분의 재정적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양질의 직업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지난 1997년 IMF 당시 금모우기운동에 보여준 저력을 겨울삼아 이번 일자리 창출에도 다함께 동참을 결의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일자리창출은 지역의 어려운 경제난국 타결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목표이다” 며 “범정부차원에서 모든 경제 및 노동단체뿐만 아니라 전 시민들이 다함께 솔선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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