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경주시의회 의원(국민의힘·사진)이 지난 7일 열린 제271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칭)화천초등학교 조기 개교에 대한 다각적 검토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교육청에서 건천읍 화천리에 약 496억원의 예산으로 총 52학급, 4층 규모의 화천초등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나, 역세권 신축되고 있는 아파트의 입주예정일이 빠른 곳은 2024년 7월과 2025년 1월인데 반해, 신설되는 화천초의 개교 시기는 2026년 3월로 최대 1년 6개월 이상의 간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때문에 화천초 개교 전까지 지역 초등학생들은 약 7km 떨어진 경주초등학교에 통학버스나 학부모의 차량으로 등하교를 해야 하며, 통학에 필요한 버스만 수십대로 등하교시 학교주변의 교통 혼잡과 사고의 위험을 야기할 것"이라며 "경주초등학교에 설치 될 컨테이너 교실은 임시적인 대안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청 측으로부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 법령을 이유로 조기 개교는 힘들다'는 답변만 받은 상황"이라면서도 "물론 관련 법령을 간과하면서 무리하게 개교를 앞당겨달라는 뜻은 아니"라고 짚었다.   김 의원은 "다만 학생증가에 대비한 학교설립에 따른 초등학교 조기 개교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와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북 교육청 및 경주교육지원청과 지속적인 정보교류로 화천초 조기개교에 대한 필요성을 이해시키고 위의 타 지역 사례를 참고해 일정 단축을 위한 좋은 대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시 수용학교인 경주초의 과밀화 해소를 위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통학대책안에 대해 업무협력을 위한 주민들과 경주교육지원청, 학교, 경주시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요청드린다"며 "인구와 세대의 증가를 위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한 화천초 조기개교를 위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행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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