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지난 10일 서구 어린이도서관에서 개관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서구청장을 비롯한 홍사덕 국회의원, 서구의회 의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한 어린이 도서관은 이현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업비 35억8,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 유아열람실, 전시 및 체험학습 공간, 2층에는 어린이열람실, 디지털도서실, 3층에는 시청각실, 문화교실 등을 마련해 유아도서 5,643권, 아동도서 1만5,712권, 일반도서 2,979권, DVD 486개, E-Book 99권 등 2만5,0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도서관에는 전담 공무원 4명과 기간제 근무자 2명, 공공근로자 4명, 희망근로자 3명을 배치해 도서대여와 정리 등 도서관 관리를 맡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서구 어린이 도서관은 지난 2007년 12월 20일 사업계획이 결정돼 작년 3월 3일 착공해 11월 26일 준공했으며 지난달 22일부터 시범운영, 개관식을 가지게 됐다. 이번에 개관하는 어린이 도서관은 전관에 온돌을 설치해 유아들이 편히 앉거나 누워서도 책을 볼 수 있고 친근하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주변에는 무선 인터넷존도 설치돼 있으며 문화회관, 청소년수련관, 국민체육센터와 어우러져 문화공간으로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보요람으로서 기능을 갖추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독서 생활화를 통한 바람직한 인격형성과 정서함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인근 주민들에게는 문화시설 확충으로 지식정보 및 독서문화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받아 삶의 질이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서구청장은 “어린이들이 공부에 지친 몸과 마음을 편히 쉬게 하면서 상상의 날개를 맘껏 펼쳐 이상과 꿈을 실현하는 어린이 도서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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