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경기회복 추세를 공고히 하고 경제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재정의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3월현재 조기집행목표액 7조 203억원 중 2조 2,720억원을 집행함으로써 본청은 전국 1위, 도 전체는 전국 2위를 달성, 경기부양·서민경제 안정?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타 지역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민간에게 직접적인 파급효과가 큰 민간대상 경비를 중심으로 조기집행 목표를 설정하고 도 관계관 대책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그 추진상황을 파악, 대책을 강구한다. 시·군 부단체장, 기획감사실장 연석회의를 통해 조기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일자리와 민생안정, SOC사업 등 국민생활에 영향이 큰 분야를 집중 관리해 집행의 속도와 효율성을 제고한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적극적인 조기집행 추진결과 회계연도 내에 그 지출을 끝내지 못해 다음연도 회계연도에 이월사용토록 하는 이월사업 규모가 ‘08년에 비해 49.6%로 대폭 축소되는 등 재정건전성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이 지역경제 및 서민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 조기집행 실적향상을 위해 수의계약 범위의 한시적 확대, 긴급입찰제도 및 일시차입제도 등을 활용하고 매월 평가를 통해 조기집행 실적 우수 시·군에 대해 재정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또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에 도정역량을 집중해 일자리와 서민생활, 중소기업 지원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고 특히 민간부문 투입예산 집중관리와 현장중심의 집행점검을 통해 재정집행의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백인한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