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지사장 전경수)는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내달 1일 이후 신청자부터 임신과 출산 진료비 지원액을 현행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지난 1월 심장·뇌혈관 질환자 본인부담률을 10%에서 5%로 인하하고, 결핵환자 본인부담률 입원 20%, 외래 30~60%이던 것을 모두 10%로 인하한데 이어 단계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이는 ‘질병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건강보험’이라는 장기적인 목표아래 추진되는 것이다. 이 계획에 따라 7월부터는 중증화상환자의 본인부담률이 현행 입원 20%, 외래 30~60%인 것을 입원?외래 구분 없이 모두 5%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10월에는 다발성 골수증, 유방암 치료제 등의 항암제와 B형간염치료제, 중증건선치료제, 류마티스치료제, 빈혈치료제 등 희귀난치성 치료약제의 보험급여 범위가 확대된다. 전경수 지사장은 “OECD국가 중 우리나라 보험료가 제일 낮은 수준이고 그에 따른 보장률도 낮지만, 공단은 지속적인 보장성 강화를 통해 질병으로 인한 가계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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