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앞산베네스트(대표 박상운)’의 새 단장을 마치고 12일 대덕노인복지회관 강당 등에서 신축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2007년 11월에 문을 연 사회복지법인 ‘앞산베네스트’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적응 훈련과 직업훈련 등 재활훈련을 실시해 지역사회 적응과 사회복귀 촉진을 돕는 시설이다. 최대 30명까지 수용가능하며, 현재 정신장애 2~3급 장애인 20여 명이 훈련 중으로 주요사업은 제과·제빵과 안경관련 포장작업, 비누제작 등이다. 베네스트(Benest)란 ‘최고’라는 뜻의 Best와 ‘보금자리’라는 뜻의 Nest가 더해진 합성어이다. 앞산베네스트 신축사업은 지난 해 5월부터 진행되었으며 남구 대명 9동 471-12번지에 지상4층 연면적 408㎡로 지어졌다. 이날 신축 개소식에는 임병헌 남구청장을 비롯해 박상운 앞산베네스트 대표이사와 임직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해 신축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을 비롯하여 앞산베네스트를 소개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이번에 앞산베네스트가 새 단장을 해 그동안 이곳을 이용해온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이 좀 더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활과 훈련으로 장애인들이 사회의 한 일원으로 제 몫을 해나갈 수 있도록 구청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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