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보건소는 최근 국립칠곡숲체원과 연계해 기산면 평복1리 치매보듬마을 어르신들의 산림치유 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 및 주민 간 소통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치매보듬마을 가을소풍’을 진행했다. 이번 치매보듬마을 가을소풍은 기산면 평복1리 주민 중 칠곡군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환자 및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오감빙고(숲해설 프로그램), 짝꿍 꼼지락(손수건 물들이기), 숲속 한 발짝(한지등 만들기)등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심신의 안정을 유도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매보듬마을 보듬리더 윤모(66)씨는 “기산면 평복1리 주민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식사도 할 기회가 마련돼 정말 좋았고, 손수건이나 한지 등 만들기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재미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권정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이웃들과의 소통기회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 진행해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