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행복진흥원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주관한 ‘대구광역시 워라밸주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대구광역시 워라밸주간’은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시민이 제안해 1년여의 준비를 거쳐 9월을 붐업 사업으로 시작했다. 9월 2일 진정한 꼰대에 대한 이해로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는 ‘워라밸공감토크꼰서트’를 시작으로 9월 7일부터 28일까지 육아맘과 워킹대디 각각 25명을 대상으로 ‘신통남프로젝트’와 ‘모모공감프로젝트’ 시민리더 양성교육을 완료했고 엄마를 쉬게 하고 아빠와 자녀의 관계강화를 목적으로 개최한 ‘워라밸 아자캠프’와 점심시간에 식사와 문화공연을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런투유 콘서트’를 시행했다.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는 2.28기념중앙공원 전체를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힐링존’,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플레이존’, 시민참여 게임으로 많은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존’, 워라밸경영기업과 마을공동체가 활동내용을 제공하는 워라밸체감 ‘테마존’을 운영해 ‘워라밸랜드’로 만들었다. 또한 9월 30일 ‘워라밸주간 전야제’로 비긴어게인 감성의 음악콘서트를 개최했고, 10월1일 대구를 ‘워라밸 선도 도시’로 선포하는 선포식을 포함한 ‘워라밸 페스타’ 시민축제를 개최했다. 10월 2일 대구지역 근로자 가족초청 공연 ‘버라이어티 아트쇼’에서는 200명 이상의 시민이 참관해 어른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근로자와 가족에게 많은 위로와 희망을 제공했다.
특히, 3개의 컨퍼런스 중 지역의 가장 현안이 되고 있는 ‘청년 인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워라밸 정책 대토론회 ‘워라밸로 청년을 잡아라’에서는 10명의 패널과 50여명의 참가자가 열띤 토론으로, 향후 워라밸 사회문화의 조속한 정착과 워라밸에 대한 사회투자를 위해 노력한다는 결론을 이끌어 냈다. 그 외에도 대구 시내 열 곳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많은 시민들이 방문했고, 100명의 기업직원이 서포터즈로 활약해 기업과 시민이 함께 하는 시민축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대구광역시는 2015년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설립해 기업의 가족친화경영 확산과 워라밸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쳐온 결과, 가족친화기업인증 500% 증가와 전국 최고의 인증기업유지율(95%)을 기록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워라밸 문화 및 교육 콘텐츠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 엄기복 센터장은 “보수적이고 척박한 환경이라고 말하는 대구시가 워라밸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서서히 보이고 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노사민정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워라밸 도시 환경을 빠르게 정착시켜 시민행복도가 급속히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