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상반기 예타 대상사업 8건 선정 신성장동력 분야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 구축' '첨단 메디컬 섬유소재 개발사업' '구미디지털산업지구 간선도로 개설' 기반 조성 분야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 '영양댐 건설' '삼자현 터널' '포항Ⅱ단계공업용수도 건설' '대한민국 새마을 테마파크 조성' 경북도는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심의·확정한 2010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총 8건(총사업비 1조 7481억 원)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사업은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 구축','첨단 메디컬 섬유소재 개발사업','구미디지털산업지구 간선도로 개설' 등 지역 신성장동력 분야와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영양댐 건설','삼자현 터널','포항Ⅱ단계공업용수도 건설','대한민국 새마을 테마파크 조성' 등 지역 기반 조성 분야 등 8건이다. 이번 대상사업은 총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 국비지원액이 300억 원 이상인 사업으로 해당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해 사업계획의 구체성, 시급성, 국고지원 요건, 지역균형발전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은 구미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전자의료기기 부품 집적화 단지를 조성, 전자의료기기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의 의료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첨단 메디컬 섬유소재 개발사업'은 저탄소 녹색산업 시장 확대에 대비할 수 있는 친환경 그린소재 개발로 신산업을 창출하는 등 국내 최대 섬유산업 집적지인 대구·경북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 대한민국 새마을 테마파크 조성, 영양댐 건설, 삼자현 터널, 포항Ⅱ단계공업용수도건설 등 대규모 지역현안사업이 채택돼 지역 기반을 조성하고 관광 여건을 개선하는 등 지역의 신성장동력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기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채택된 사업들이 최종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와 긴밀한 업무 지원체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며 "누락된 사업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 기본계획 수립 등 사업을 좀더 구체화시켜 하반기 심사에 재신청해 중앙지원예산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2008년도 10건(상반기 3, 하반기 7), 2009년도 13건(상반기 3, 하반기 10)에 이어 이번 상반기에는 8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백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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