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볼링팀이 울산시 문수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볼링대회에 남자 일반부 대구시 대표로 출전해 개인전과 2인조전에서 은메달 2개에 이어 5인조전에도 동메달을 획득했다.남자일반부 첫날 개인전에 출전한 북구청 소속의 강명진(26) 선수는 인천교통공사 김경민 선수와 접전 끝에 4게임 합계 1093점을 획득해 1점차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다음날 열린 2인조전에서도 강명진 선수는 신순철(28) 선수와 같은 조로 호흡을 맞추며 1943점으로 인천교통공사에 이어 2위를 기록한데 이어 5인조전에서도 3위에 오르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특히 군 전역 후 올해 북구청팀에 재입단한 강 선수와 2년 연속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신 선수는 올해 부상으로 재활치료와 연습을 병행하며 각종 대회에서 부진했지만 절치부심하며 부상에서 완쾌한 후 가장 큰 대회인 전국체육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최고의 선전을 펼쳤다.배광식 북구청장은 “북구청 볼링팀이 부상선수들이 있었음에도 혼신의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구민들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