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생태·산림자원을 활용한 차별화 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밀착형 관광자원 개발사업의 2010년 사업대상지로 경주시 세심마을, 군위군 신남마을, 울릉군 나리마을 등 3개 마을을 선정했다 사업대상지는 지난 1월 시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관광자원 개발여건, 사업계획 차별성, 사업추진 실현가능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현지실사를 거쳐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성과 특정 테마를 바탕으로 지역중심 관광자원 개발이 가능한 마을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마을에는 체험프로그램 개발, 체험장, 특산물 판매장 신축, 관광기반시설 및 관광객 편의시설 설치비 등 마을당 3억3천만원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경주시 세심마을은 옥산서원, 독락당 등 문화유산과 빼어난 자연환경으로 인해 년간 7천여명이 방문하는 마을로 마을 주변의 역사·문화·생태관광자원을 연계한 계절별·주제별 체험프로그램 개발, 관광객들에게 먹거리 제공을 위한 저잣마당(주막 3개동) 등을 조성한다. 군위군 신남마을은 네티즌이 선정한 아름다운 간이역(화본역)이 위치한 마을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폐선철로 및 간이역 관광자원화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돼 앞으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도·녹색농촌체험을 위한 체험장 신축, 특산물 홍보관, 상설판매장 등을 설치한다. 울릉군 나리마을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관광패턴 변화로 야영객이 증가함에 따라 나리분지 일원의 야영장내 노후시설물 철거 및 부지정리, 잔디광장 및 야영사이트 조성, 파고라 및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지역밀착형 관광자원개발사업은 기존의 획일적·대규모 시설 조성중심의 개발이 아니라 지역이 보유한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한 지역중심의 소규모 관광자원개발로 다양한 관광수요에 대처하고 지역의 관광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2008년 시작한 사업이다. 신현일.정성수.조준호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