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는 지난 14일 동의참 누리원 영천한의마을에서 개최한 '제304차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의'에서 울진 산불 재해구호성금 지원 현실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안했다.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시·군의회 간의 발전방향을 협의하고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한 정보 교류를 통해 지방자치와 국가발전을 도모하고자 경북 시·군 의회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다.이번 월례회의에서 임승필 울진군의회 의장은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모금하여 보관하고 있는 국민성금을 신속히 집행해야 함을 강력히 피력했다. 울진 산불 재해구호 성금 전액 100% 지급을 위해 경북 시·군의회 모두가 협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힘입어 본회의에서 해당 결의안이 채택·의결되어 향후 국회, 행정안전부, 국민권익위원회,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중앙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임승필 의장은 “현실적이지 않은 성금 집행에 따른 피해는 비단 울진뿐만 아니라 재해를 입은 타시·군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수 있는 문제이고, 빠른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경북 시· 군의회와 경북도민 전체의 힘을 모으는 것이 절실하기 때문에 결의안을 제안하게 됐다”면서 “이번 결의안 채택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가 하루라도 빨리 피해 이재민들의 일상이 회복될수 있도록 국민성금을 신속하게 전액(100%) 지급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