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1호 외투기업인 프랑스의 글로벌 소프트웨어기업 다쏘시스템의 R&D센터가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3D PLM (제품수명주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다쏘시스템(회장 버나드 샬레)과 12일 오후 5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다이아몬드홀에서 R&D센터 설립·운영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엘리자벳 로랭 프랑스 대사 등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기업으로는 국내 최초의 R&D센터 유치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조선산업에 특화된 3D PLM(제품수명주기관리) 솔루션의 개발 및 지원을 하게 되는 R&D 센터는 오는 4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국제문화산업지구(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내에 문을 열 예정이다. 20여명의 전문연구진으로 시작하게 될 예정이며, 다쏘시스템의 본사 R&D 센터등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PLM 인프라 구축의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 업체들에게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해 개발 사업을 전념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것이다. 또한 대구R&D 센터를 통해 세계 조선 시장에서 쌓아온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조선 분야의 새로운 분야인 크루즈나 요트, 레저보트와 같은 차세대 조선업 수익 모델을 발굴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다쏘시스템 대구 R&D 센터는 최근 인프라 구축 및 인력 모집을 시작했고, 일부 연구 인력을 대구지역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경북지역의 연구소 및 대학교와 협력해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제도를 운영해 국내 조선 IT 기술을 양성하는 데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프랑스 최고의 IT 기업인 다쏘시스템의 R&D 센터를 유치함으로써 대구경북지역의 경제활성화 및 지역 고용 창출 효과를 얻고 국제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다쏘시스템의 R&D 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국제적인 명성을 갖춘 해외기업 및 국내 솔루션 업체들을 인근에 추가 유치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3D PLM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다쏘시스템은 3D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기획하고, 설계,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 시뮬레이션 및 해석, 의사소통의 혁신을 통한 협업 기능 등을 지원하는 PLM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다쏘시스템은 완벽한 제품 수명주기 관리가 가능하도록 6개 브랜드의 통합 PLM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국내 조선업체들이 요구하는 모든 종류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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