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당초예산 5조1405억 원에서 3169억 원이 늘어난 5조4574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 15일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는 당초예산 보다 2466억 원이 증가한 4조6517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703억 원이 증가한 8057억 원 규모가 됐다. 이번 추경에 대해 도 관계자는 예산조기집행, 경상경비 절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재투자, 서민생활 안정 등에 중점을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여건 개선 및 미래성장동력 확충, 농어촌 경쟁력 강화 등에 재원을 집중배정했다고 밝혔다. 또 경상경비 절감을 통한 일자리 창출사업 재투자 및 중앙지원 보조금 추가교부에 따른 변동분 반영, 기타 법정의무적 필수 경비 등을 추가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기불황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서민생활 안정지원을 위해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에게 보증이나 담보없이 생계형 소액대출을 해주는 지역희망금융사업을 신규편성하고 저소득층 보육아동 간식비와 취약계층 주택개보수 등을 확대시행한 것도 특징이라 설명했다. 경상경비 절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재투자 사업에 208억 원이 반영됐고 저소득층 및 서민생활 안정 지원에 262억 원이, 투자기반 조성 및 성장동력 확충에 266억원이 각각 늘어났다. 또 관광활성화 및 문화체육기반 조성에 344억 원이, FTA대응 농어촌 경쟁력 강화에 401억 원이 반영됐고 환경시설 개선 및 산림자원 확충에도 453억 원이 투입된다. 김관용 지사는 "추경을 통해 경상경비 절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재투자 등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는 한편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 한푼의 국비라도 더 확보하겠다는 일념하에 내년도를 겨냥한 국비확보 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백인한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