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가 대구시가 주관한 ‘2022년 하반기 시정혁신·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시정혁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대구시 본청과 8개 구·군,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에서 21년부터 추진한 시정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를 거쳐 2차 발표심사로 진행됐다.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북구의 '메타버스 주니어보드 정기회의 시스템 도입'이 시정혁신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선정됐다.북구 메타버스 주니어보드는 비대면 온라인의 공간적 자유로움과 익명성이 장점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북구만의 회의 공간을 구축,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활용하는 북구청의 혁신 정책이다.1기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운영하면서 총9회 정기회의를 거쳐 100여개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2기는 내년 1월 구성할 계획이다.지난해 메타버스 주니어보드가 시작될 당시 MZ세대와의 소통과 메타버스 활용이 최신 트렌드 중의 하나로 지자체에서는 생소하기만 했지만 북구에서 최초로 시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이번 경진대회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행정을 목표로 혁신적인 정책 도입과 메타버스와 같은 혁신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행복한 미래 북구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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