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화합과 번영을 위한 제59회 예천군민체육대회가 지난 16일 오전 10시 예천스타디움에서 예천군체육회(회장 이철우) 주최·주관으로 성대히 열렸다.이날 대회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최병욱 군의장, 도기욱·이형식 도의원, 군의원, 각급기관단체장, 재경·재부·재대구 및 출향인, 김수남 전 군수, 원로체육인,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먼저 예천그린실버합주단(단장 신창규)을 선두로 12개 읍·면 선수단 입장식이 있었으며,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우승기 반환, 체육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김학동 군수는 “군민들이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군정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며 “군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도약하는 예천! 경북의 중심 예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이철우 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예천군민의 참여의 한마당 잔치 제24회 군민의 날 기념식과 제59회 예천군민체육대회를 성대하게 가지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만큼은 일상의 근심·걱정 다 내려놓고 이웃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덧붙여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서 예천군체육회의 새로운 출발, 변화와 도전으로 예천군 체육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일 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예천그린실버관악합주단, 독도사랑 태권도시범단, 호명초 치어리딩팀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져 흥겨움을 만끽했다.참여주민들은 맛있는 국밥과 풍성한 먹거리에 막걸리 한잔을 즐기며, 오랜만에 일상사를 나누고 정을 다지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이어진 군민체전은 양궁, 100M, 단체줄넘기, 2인3각 100m, 피구, 천하무적 팔씨름, 줄다리기, 여성 중량들기, 여성단체 400m 계주 등 다채로운 경기를 각 읍·면의 명예를 걸고 불꽃튀는 접전을 펼쳐 재미를 더했다.열띤 경합끝에 호명면이 2년 연속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으며, 감천면이 준우승을, 풍양면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