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립박물관은 지난 13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제16기 박물관대학' 개강식을 열고 7주간의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2007년 경산시립박물관 개관과 함께 시작되어 올해로 16돌을 맞은 박물관대학은 경산을 비롯한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이론강의와 문화유적지 답사로 구성된 역사문화강좌이며 그동안 1900여 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했다.이번 개강식에서는 강좌안내와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상설전시실을 관람하는 시간을 보냈다. 개강식 이후 제16기 박물관대학은 7주 과정으로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이론강의 6강좌, 답사 1회로 진행될 예정이다.강의내용은 제1강 영남대학교 정인성 교수의 '경산 양지리에서 진한왕묘가 발굴되다', 제2강 한빛문화재연구원 김용성 조사단장의 '압독국의 형성과 전개', 제3강 한국민화학교 정병모 교장의 '행복이 가득한 그림, 민화', 제4강 문화재청 김미경 문화재감정위원의 '경산의 사찰과 고승진영', 제5강 사회도시건축연구소 이정수 소장의 '경산의 건축문화와 근대건축', 제6강 경북대학교 한기문 교수의 '일연의 생애와 사상' 등 총 6가지 주제의 이론강의로 구성돼 있다. 또한 코로나로 3년간 취소됐던 문화유적지 답사도 이번 16기 박물관대학에서는 진행될 예정이다.개강식에 참석한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 대표 역사 문화교육강좌인 박물관대학이 많은 수료생을 배출해 지역 문화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이번 제16기 박물관대학 과정이 시민들에게 자기 발전의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만들어 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