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와 의성군, 영덕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 운영기관 모집 공모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메타버스 노마드는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멀리 떨어져 있는 동료와 소통하고 일을 처리하는 사람을 말하는데요.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유휴 공간을 활용해 원격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지리적 한계를 넘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메타버스 업무 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되는 시범사업입니다.경북도는 도시와 농·어촌생활 융합 전략으로 도심생활형, 농촌생활 체류형, 아웃도어 라이프형 노마드 근무환경을 제공합니다.특히, 참가자가 원격근무 시 메타버스형 협업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회사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환경을 제공할 예정입니다.먼저, 포항시의 도심생활형은 포항TP와 라한호텔 등에 메타버스 노마드 근무공간 및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딩기요트, 서핑, 카약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의성군의 농촌생활 체류형은 이웃사촌시범마을사업과 연계, 청년게스트하우스를 활용하여 농촌지역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인 로컬다이닝, 수제맥주 양조 체험 등을 운영합니다.또 아웃도어 라이프형인 영덕군에서는 워케이션하우스를 활용해 근무환경과 숙박을 제공하고, 바다와 산 등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일몰 트레킹, 캠핑 등을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새로운 오피스 트렌드에 맞춘 메타버스 노마드 환경의 표준을 경북도가 만들어가겠다”며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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