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임태섭 의원(강남·임하·남선·사진)은 지난 19일 열린 제23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신규 개발·발굴된 관광자원 현황 및 운영실태, 친수공간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안동시의 입장을 들었다.임 의원은 “2020년 안동이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콘텐츠가 샘솟고 관광 수요가 폭발할 줄 알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무려 135억 원의 관광거점도시 예산이 집행됐음에도 이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2020년 10월 제안했던 강북과 강남을 잇는 친수공간 조성 건은 당시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와 경제성이 부족하여 장기 검토사항이란 집행부의 회신을 받았는데, 지난 2년 간 어떤 관광자원(시설물)을 신규로 개발·발굴했는지 묻고 싶다”라며, 이어 월 평균 관광객을 비롯해 수입, 경제적 파급효과 등 운영 결과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임태섭 의원은 또 “부산 광안대교·부산항대교, 인천대교, 울산대교, 여수 거북선대교 등 지자체마다 교량 경관조명을 통해 교량의 미적 가치를 극대화하여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시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안동의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안동대교에 경관조명 설치도 함께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