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가 꿈 자람 마을학교(대명권) 개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남구 꿈 자람 마을학교는 2020년부터 대구시교육청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2~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청 유휴 공간을 활용해 오후 4시~ 7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기존 마을학교는 대명동 일대에 대명권 마을학교(남구 평생학습관)와 이천‧봉덕동 일대 이천권(배나무샘골 마을문화센터) 마을학교 두 개의 권역으로 운영됐으나 구청 유휴 공간을 찾아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등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이러한 사정을 듣고 계룡건설산업에서 꿈 자람 마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대명동 중앙어린이 공원 내 예전 노인지회의 노후된 건물을 무상으로 리모델링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아이들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남구는 대구시교육청 및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 대구시의원, 남구의원, 대명6동 주민들과 함께 꿈 자람 마을학교 개소식에서 계룡건설산업에 감사패를 수여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꿈 자람 마을학교의 개소를 축하하고 보다 많은 학생들이 돌봄 사각 시간대에 교육 돌봄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