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경북 마을 발전 포럼’이 26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포럼에는 김두호 경북마을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해 마을기업 대표 40여명, 마을기업 및 마을공동체 전문가, 시군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모두 강연(의성군 이웃사촌지원센터 유정규 센터장), 주제 강의Ⅰ(상주 승곡리체험마을 정경수 사무장), 주제 강의Ⅱ(안동대 이영배 교수), 마을기업 공연(협동조합 옴스), 마을 발전 토론회 등으로 진행됐다..모두 강연은 ‘마을공동체의 개념 및 역사, 모범사’라는 주제로 진행, 마을공동체가 가지는 의미와 마을공동체 복원 필요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첫 주제 강의로는 ‘마을기업과 마을공동체 활동 사례’를 소개하며, 마을기업의 활동에서 지역이 직면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마을기업의 다양한 지역 공헌 활동을 살펴봤다.이어진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마을기업’이라는 주제 강의에서는 마을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는 마을공동체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는 내용이 소개됐다.쉬어가는 시간에는 ‘옴스 온 프로젝트’공연팀의 연주가 이어졌다. 옴스 협동조합은 시민에게 양질의 공연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문화공연기획 마을기업으로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우수 마을기업으로선정됐다.한편, 마을 발전 토론회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고경훈 박사가 좌장을 맡고 안동대 박선미 교수,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재경 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했다.토론회에서는 경북마을기업과 마을공동체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제언들과 그 타당성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이번 포럼은 마을기업 대표, 도와 시군의 공무원, 중간지원조직의 실무자, 학계 등 마을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들을 한데 모으고 다양한 관점에서 경북 마을의 현재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는데 의의가 있다.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마을기업은 지역의 공동체와 그 문화의 유지·계승을 돕고 지방소멸 대응이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업 형태이다”며 “마을기업의 자립 및 지속가능한 발전과 그로 인한 긍정적 파급 효과의 확산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