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송라면(면장 정운태)은 28일 지경리 반공위령비에서 ‘제36회 송라지경리 반공위령제’를 봉행했다.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 송라면분회(회장 김만호) 주관으로 열린 이날 위령제는 한상호 북구청장, 시·도의원, 유가족, 50사단 장사대대, 학생,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경과보고, 추념사, 추도사, 조시낭독,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경리 반공위령비는 1950년 2월 자유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99명의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1985년 6월 25일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한국자유총연맹과 한국방송공사가 반공 유적지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건립했다. 한상호 북구청장은 추도사에서 “합동위령제를 통해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과 유족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가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와 가족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야 한다” 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