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29일 울진군민의 화합 한마당 축제 ‘제50회 울진군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군체육회에서 주관한 대회는 울진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군민 2000명이 참가해 게이트볼을 비롯한 총 12개(단체 줄넘기·단축 마라톤·명랑 축구·신발 양궁·육상·줄다리기·힘겨루기·배드민턴·탁구·테니스·축구)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10개 읍·면에서 선발된 선수 15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태풍과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년간 개최되지 못하다가 4년 만에 개최되면서 명실상부 체육 축제다운 진면목을 보여 주었고 군민들이 웃고 즐기며 지친 일상에서 잠시나마 해방되는 자리가 됐다.주성열 울진군체육회장은 “군민의 건강증진과 체육진흥에 힘쓰며 제61회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태풍, 코로나19, 대형산불로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군민들의 화합된 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향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군민들을 위해 희망울진, 행복울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대회결과 종합 우승은 근남면 선수단, 준우승은 죽변면 선수단, 3위는 매화면 선수단, 입장상에는 금강송면 선수단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