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경증치매 어르신의 효과적인 인지능력 향상, 사회교류 증진을 위해 ‘반짝 기억다방’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증치매어르신들이 직접 바리스타로 활동하며 운영하는 ‘반짝 기억다방’은 반짝거리는 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의 준말이다.
주문이 느리고 다른 메뉴가 나와도 너그럽게 이해하는 것이 기본 규칙이며 모든 메뉴는 ‘치매 바로 알기 퀴즈존’ 참여 후 가상 화폐를 이용해 주문 가능하다.방문한 손님은 “덕분에 커피 한잔으로 치매 어르신을 대할 때 필요한 배려와 이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따뜻한 공동체 동구로 한발 나아가기 위해 참신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