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경주시 투자유치과 투자정책팀장(사진)이 2일 투자유치에 노력해온 공로가 인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팀장은 경주시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남다른 열성으로 투자유치와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왔다.김 탐장은 맡은 일에 열심히 했을 뿐인데 큰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겸손해 했다. 김 팀장은 1992년8월에 공직에 입문해 30여 년간을 문화, 관광,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업무를 익혔고 투자유치과에 자리를 옮겨 투자 통상 및 투자정책업무를 담당해 투자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이어 경주시 투자유치와 자동차 제조업의 미래 자동차 소재 부품 인프라 조성에 노력해 왔다.먼저 외국인 투자유치에 있어 지난해 11월 16일 경주시와 경북도가 플라스틱옴니엄(주)와 414억 원의 투자양해각서(MOU)를 끌어냈다. 플라스틱옴니엄(주)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제조사로서 연료탱크, 범퍼 등 대형플라스틱 1위다.플라스틱옴니엄(주)은 내년까지 연간 3만 대 물량의 수소연료탱크를 현대자동차에 납품하기 위해 414억 원을 투자해 약 4000평 규모의 수소자동차 연료탱크 제조시설을 신설하고 연 6만대 물량의 수소탱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경주시는 KOTRA,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와 긴밀히 협조해 ‘외국인 직접투자 현금지원 계약체결’에 이어 향후 2년간 총 67억 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또한 시설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경주시는 총 지원금액의 15%인 1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1월 용강공단의 부품업체 발레오 전자시스탬코리아(주)의 현대자동차 자율주행 부품 납품에 어려움이 없도록 현장간담회를 통해 기업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에 나서는 등 기업지원에 팔을 걷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