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2일 ‘공예중심 서상동’에서 동네배움터-낭중지추(囊中之錐)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동네배움터-낭중지추 사업은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지역의 공방, 카페, 학원 등 개인, 단체가 보유한 시설에서 유휴 시간대를 활용한 공간 나눔 사업이다. 현재 10개소 10강좌가 집 가까이에서 자신의 취미와 부족한 학습을 채워주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예중심 서상동(대표 장소연)에서 진행된 이 날 현판 전달식에서 수강생은 “처음 듣는 ‘성악’ 수업이 어렵게만 느껴져 서먹서먹했는데 지금은 일주일의 하루, 두 시간의 성악 수업을 통해 삶의 원동력을 얻게 되는 것 같다”면서 생활의 변화가 느껴진다고 말했다.또, 팜앤그린(대표 이영실) 배움터의 대표는 “수강생 중의 한 분이 매주 수업한 내용을 인스타와 밴드에 올리는 것은 물론 동영상으로 제작해 우리 배움터가 저절로 홍보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동네배움터를 통해 생활 중심의 근거리에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평생학습에 참여하는 학습생태계를 조성해 시민과 지역의 평생학습 나눔 공간으로 배움의 즐거움으로 활기찬 경산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