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귀농 청년들이 모여 살고 있는 청년농촌보금자리(청사초롱마을)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상주 청년 농촌보금자리’는 귀농귀촌 희망 청년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보육생의 주거부담을 완화하여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임대형 공공주택으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 사업으로 선정되어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상주시 사벌국면) 단지 내 조성됐다. 총 28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입주자 전체 평균연령이 26세, 영유아가 12명으로 젊은 청년들이 중심이 된 마을이다.시는 도시 생활에 익숙한 청년들에게 도시와 농촌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상주시 지역개발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매주 수요일 어린이 미술교실, 매주 금요일 홈베이킹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대표 이광우씨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마을 주민들 사이가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홈베이킹 수업 때문에 매주 금요일만 기다린다는 주민이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상주시 스마트밸리운영과 이건희 과장은 “문화 활동이 청년들에게 농촌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라며, “내년에는 청년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며, 청년뿐만 아니라 사벌국 면민들이 함께 활동하는 기존주민과 청년 간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