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청은 25일부터 30일까지 노동부 빈자리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제조업, 식품가공업, 서비스업, IT분야 등 구인 기업체 50여 곳을 대상으로 `2010 희망근로 소기업 취업지원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지난 19일 제조업 관련 중소기업과 희망근로자간의 `만남의 장`을 개최했으나 채용성과가 저조해 희망근로자의 선택의 폭이 비교적 넓은 병원, 도·소매업, 요식업, 어린이집 등으로 대상기업을 확대해 일자리 제공 기회를 늘리기 위한 것이다. 다음달에 구인 기업체와 희망근로 참여자간 `만남의 장`을 통해 채용되는 희망근로자는 해당업체에 고용돼 근무하게 되며 임금은 매월 120여만 원 정도로 구청에서 60만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기업체에서 부담한다. 구청의 임금지원은 희망근로 사업종료(6월 30일) 후 2달까지며 사업종료 후에는 개인 자질과 숙련도에 따라 정규 직원으로 채용될 수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해당 기업체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근로자의 정상적 근로활동과 안정적인 취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더 많은 인원이 취업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업체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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