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정효선)는 26일 오전 11시 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월성 1호기 중앙제어실에서 신월성 1호기 초기전원가압 행사를 갖는다. 초기전원가압은 건설 중인 원전이 시운전을 할 수 있도록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절차로 본격적인 시운전 시험업무의 시작을 알리는 주요 공정이다. 초기전원가압이 성공해야만 이후 계기용 공기설비 등에 전원을 공급하면서 순수(純水) 생산과 계측제어설비 등이 가동되어 본격적인 시운전에 들어갈 수 있다. 현재 사업공정률 69%로 진행 중인 신월성 1, 2호기 건설 공사는 한수원이 시행사로 종합사업관리와 시운전을 담당하고, 시공은 대우건설·삼성물산·GS건설 3사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한편, 2012년 3월 준공 예정인 신월성 1호기는 앞으로 상온수압시험, 고온기능시험, 핵연료 장전 등 주요 공정을 남겨 두고 있다. 신월성 2호기는 2013년 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박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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