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보건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들과 민원인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께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남구보건소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8명과 소방차량 16대를 투입해 15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불이 나자 보건소 직원들과 민원인 등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지하 기계실 일부를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하 시설물을 철거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