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대구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에서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대회 및 체험활동을 개최했다.영남이공대와 함께 대구남구, 대구시 산악연맹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영남이공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의 하나로 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 활용을 통한 스포츠클라이밍 지역 인재 양성과 스포츠클라이밍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행사 첫날에는 중학생 이상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동호인을 대상을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대회를 개최했으며 96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오전에 남녀 5문제 오픈방식으로 예선경기를 진행하고 오후에 남녀 각 4문제 격리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대회는 남자부에서 박동건(25번, 2001년생)이 여자부에서 김소현(78번, 1983년생)이 1위를 차지했다.이날 개회식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과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해 이충도 남구의회 의장, 정재목 부의장, 대구시의회 박우근·윤영애 의원, 대구시 산악연맹 차진철 회장 등 행사 주요 관계자 및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남구 주민 200여명이 함께했다.개회식에서 이 총장은 “이번 행사는 대구시 남구청과 함께 남구 지역의 스포츠 저변 확대를 통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준비했다”며 “남구 주민이 국제적 수준의 체육시설을 활용해 일상 속 활력을 얻고 스포츠 문화 공유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둘째 날에는 스포츠클라이밍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남구 거주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조별 선착순 3개조 총 75명을 선발해 운영 했다.이번 스포츠클라이밍 체험활동은 안전교육, 제1루트, 제2루트로 진행됐으며 친구, 가족, 연인, 청소년, 어린이 등 모든 세대들이 함께 즐기고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됐다.한편 영남이공대는 지난 6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에 선정돼 시니어모델 양성과정 운영, 세대공감 패션 페스타 개최, 치매극복 건강한마당 개최, 남구문화대학 운영, 안지랑 곱창골목 상생 축제, 치매선도대학 운영 등 대학의 주요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 협력하는 모델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