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12일,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장각폭포 일원에서 ‘용유구곡 라디엔티어링’ 행사를 약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라이엔티어링은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퀴즈 형식으로 전달되는 통과 지점을 찾아가며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는 걷기 운동이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상주시가 주최, (재)세계유교문화재단 주관으로 안동MBC 라디오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상오리 장각폭포에서 용유리 시비공원을 거쳐 용유구곡길 중 제4곡인 조기까지 4.6km의 길을 라디오를 들으면서 구곡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성악 및 통기타 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곡(九曲)은 산림을 굽이굽이 흐르는 물줄기 가운데 경치가 아름답거나 깊은 뜻이 담긴 아홉 굽이를 의미하여, 용유구곡은 화북면 용유리에서 시작하여 쌍용계곡으로 흐르는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용유구곡 문화 자산을 보다 깊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