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영천시에 상복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그동안 추진했던 각종 시정 성과로 대통령상은 물론 국무총리상, 경북도 기관상 등을 잇따라 수상했다.이 같은 성과는 민선 8기를 개막한 최기문 영천시장의 집중적이고 열정적인 시정 추진 역량이 얻어낸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우선 지난 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2022년 운영성과 평가에서 한방·마늘산업특구가 전국 1위인 최우수 특구로 선정돼 대통령 상장 및 포상금 2억원을 수상했다.영천 한방·마늘 산업특구는 한방 및 마늘 분야에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농촌융복합산업지구조성사업,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 등의 국비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13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특구 지정에 따른 약사법, 농지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 등 10가지 규제특례를 적용한 특화사업 추진으로 농가소득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11일에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2년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영천시 윤동훈 인구교육과장이 ‘양육 걱정 OFF, ON 가족 행복한 보육 환경 조성’이라는 주제로 보현산녹색체험터와 별사랑어린이집 조성 사례를 발표해 거둔 상이다.보현산 녹색체험터는 폐교된 자천중학교를 활용해 인접한 천연기념물 ‘자천리 오리장림’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교육, 체험, 놀이,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별사랑어린이집은 녹색체험터 내 부지를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보육환경이 취약한 면지역에 우수한 보육 시설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같은날 ‘2022년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식’에서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은 녹색경영 모범 기업·유공자 포상을 통한 녹색경영 확산을 목적으로 2006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공동으로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하고 있다.영천시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별빛녹색도시’를 환경 비전으로 녹색경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녹색경영 실적으로 유기성폐기물 광역에너지화시설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해 연간 7000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또 커피박을 축사에 활용해 생활폐기물 저감 및 축사악취 민원해결에 이용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시설인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전기저상버스 도입, 미세먼지차단숲 등을 통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민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탄소중립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제27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경상북도 시·군 농정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시·군 농정평가는 23개 시·군의 농정업무를 분야별로 평가해 시·군 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농업인을 위한 시책 개발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영천시는 2014년부터 9년 연속으로 입상했다.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2022년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전국 184개 특구 중에서 최우수 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한 ‘2022년 농촌진흥사업 우수팀’에 영천시 기술지원과 과수연구팀이 선정됐다.이처럼 각 분야에 걸쳐 두루 최고의 상을 수상하면서 영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최기문 영천시장은 “모두가 시민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공무원들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직분에 충실한 결과”라며 “시정의 마지막 목표는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영천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있으므로 머뭇거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보상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내년에도 더욱 발전하는 영천의 모습을 보여 더 살기 좋은 영천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