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한미래재단이 지난 18일 화성장학문화재단으로부터 5000만 원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대구행복한미래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원들의 심리ㆍ정서적 회복 및 방역 업무의 노고를 위로하고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 애쓰는 교원들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교원 힐링 사업에 기탁금 전액을 사용할 계획이다.  화성장학문화재단은 1993년 12월 설립된 이래 장학금 지급, 악기 기부, 나눔교육 지원, 인문도서 기부 등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실천해오고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매년 인문도서 기부금 5000만 원을 대구시교육청에 쾌척했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매년 대구지역 특성화 고등학생의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매년 5000만원을 기탁해 왔다. 화성장학문화재단에서는 특히 올해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과 방역 업무를 위해 애쓴 교직원들의 마음 챙김과 정서지원을 위한 예술 힐링 프로그램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인중 화성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2020년 초 대구에서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이 발생했음에도 대구시교육청은 어느 시도보다도 먼저 전면 등교를 실시해 학생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한데 대한 고마움을 표하면서 “대구교육 공동체의 노력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해는 교직원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올해는 시의적절하게 코로나19로 지친 교직원들의 심리·정서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해주셔서 학교 일상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