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가 지난 24일 협성고등학교 꿈미래관에서 수능을 마친 고3 재학생을 대상으로 자치분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한 ‘학교로 가는 분권이야기’ 행사를 가졌다. 
 
학교로 가는 분권이야기는 남구가 지방분권에 대한 주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자치분권 교육사업의 하나로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협성고 3학년 재학생 150여 명, 정용호 교장을 비롯한 3학년 교사, 지방분권운동본부 문화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남구의회 이정현 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막 수능을 끝내고 진학과 취업 등 사회진출을 앞둔 고3을 대상으로 한 행사인 만큼 그간의 수험생활을 격려 위로하기 위해 문화공연을 곁들인 행사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고3 학생들은 고교 3년 내내 코로나19 환경에서 수험생활을 이어왔기 때문에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 수 있도록 즐겁고 유익한 시간으로 준비했다. 이성근 영남대 명예교수는 미니특강에서 자치분권의 필요성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분권마술과 신나는 음악 공연 사이 사이 분권 퀴즈 맞추기를 진행해 학생들이 즐겁고 자연스럽게 자치분권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지방화시대를 열고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민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궁금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라고 지역사회를 보살필 줄 아는 대견하고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