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화백 당에서 출범식을 가진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 위원회'는 반도체 첨단전략사업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반도체 성장 발전에 모든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반도체는 첨단전략산업으로 주요국들이 파격적인 지원을 하는 등 반도체 패권전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경북의 힘으로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을 통해 지방의 희망과 청년의 꿈을 담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지난 50년간 반도체 등 국가 첨단산업의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추가 비용 없이 조성된 반도체산업 기반으로 신속한 반도체 공급망 구축과 초격차 달성 성과 도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반도체 소재인 '쿼츠' 등을 생산하는 기업인 원익큐엔씨에서도 구미 하이테크밸리 2만 5000평에 800억 원, KEC 200억 원, 월덱스 400억 원 등 반도체 관련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날 출범한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 위원회는 경북도지사, 구미시장, 백홍주 원익큐엔씨 대표이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있다. 기업위원(9개사), 경북도지사, 구미시장, 백홍주 원익큐엔씨 대표이사 공동위원장 선임대학위원(6명), 연구기관위원(2기관).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이 고문을 맡고 있다. 도의회, 경북교육청,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총 26명이다.
이제 위원회는 기업 투자와 반도체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 인재 채용 등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 특히 반도체 성장·발전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 위원회가 구미를 중심으로 하는 '경북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핵심 과제로 삼은 이상 구미시는 신속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입지(국가5산단 81만평)와 반도체 생산 필수인 풍부한 공업용수확보에 나서야 한다. 구미시는 이미 안정적인 전력이 완비돼 있고 통합 신공항 예정지로부터 직선 10km 거리로 수출 물류 경쟁력도 확보돼 특화단지에 지정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에 최적지이다.
또한 반도체 소재·부품 등 반도체 관련 기업 123개 회사가 밀집해 클러스터 구축에 용이 하다. SK실트론, KEC, 매그나칩반도체, LG이노텍 등(관련 특허 1만6천여 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가전, 국방, 5G, 로봇산업 등 전방산업이 포진해 있어 첨단산업과 연계발전 및 지속발전도 가능하다. 최근 구미국가산업단지 1단계 산업용지 90%가 분양됐고 대기업 중심의 반도체 관련 기업의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인 SK 실트론이 1조 495억원을 투자해 300mm웨이퍼 공장을 증설하고 LG이노텍에서 1조 4천억원을 투자해 카메라 모듈 및 반도체 기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는 첨단전략산업이다. 주요국들이 파격적인 지원을 하는 이유는 반도체 패권전쟁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과 구미시의 힘으로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이 성공을 거두어 지방의 희망과 청년의 꿈을 담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