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2022년 경북 산림환경대상과 경북 식량 적정생산 평가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경북 산림환경대상은 산림의 환경기능을 증진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데 공헌한 숨은 일꾼을 찾아 사기를 높이고, 산림환경 보존의식을 고취 시키고자 산림청 후원으로 사단법인 산림환경포럼에서 매년 주최하고 있다.안동시는 자치단체 부문에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는 산림면적이 106,206ha로 인제군, 홍천군, 평창군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산림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적인 산림경영을 통해 공익적·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에 노력해 왔다.특히,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급격한 기후변화로 산불이 대형화로 변화하는 추세이며 안동시도 2020년 풍천·남후면과 2021년 임동면 일대에 연이어 산림피해를 입어 피해고사목에 대한 긴급벌채 및 복구조림을 연차적으로 시행해 신속한 복구로 2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2022년 경상북도 식량 적정생산 시책평가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안동시는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과 더불어 4억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논에 콩, 고추 등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을 추진해 전년대비 100ha 이상의 벼 재배 면적 감축과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했다. 또한, 토양개량제 4139톤을 농가에 적기 공급하고 공동살포단을 구성해 적정 시기에 살포를 하는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전년도 최우수상에 이어 금년도 대상을 받았다.이번 성과는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을 구현하기 위한 안동시의 다양한 시책사업과 농업정책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농업의 수도 안동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수상은 적정 벼 재배면적 유지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역 농업인과 안동시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식량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