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한 야산에서 주민이 마른 풀을 태우던 중 불이 났다.
 
대구수성소방서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12분께 대구 수성구 지산동 무학네거리 뒤편 무학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1천㎡가량을 태운 뒤 1시간 만에 꺼졌다. 
 
산림당국은 불이 나자 산불진화헬기 4대와 장비 20여 대, 인력 110여 명을 투입해 1시간 만인 오후 3시 10분쯤 큰 불길을 모두 잡았다.
이날 산불은 한 잡풀을 소각하다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입니다.